#무스너클 #몽클레르 #패딩
[Intro]
여기 단풍으로 유명한 나라, 캐나다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가 있습니다.
프랑스 스키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사로 명성을 쌓은 패딩 브랜드도 있죠.
오늘은 겨울 한파 속에도 스타일과 핏을 뽐낼 수 있는 두가지 명품 패딩 브랜드에 대해 준비해 보았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영상 끝까지 시청해주세요.
[전반전]
먼저 무스너클입니다.
무스너클은 2008년 창립자 Mark Peros와 Will Poho에 의해 탄생했습니다. 캐나다구스, 노비스와 함께 캐나다 3대 고급 패딩으로 손꼽히며 역사는 길지 않지만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매 시즌 재미있고, 예측 불가능한 컨셉과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이며 몸의 피팅감을 살려주는 패셔너블한 브랜드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Symbol]
브랜드의 상징은 영문 대문자로 쓰여진 MOOSE KNUCKLES (K는 묵음) 로고입니다. 무스너클이란 생소한 이름은 캐나다 대표 동물인 ‘무스(북미산 큰 사슴)’와 캐나다의 국민 스포츠인 아이스하키의 정신을 뜻하는 용어 ‘너클’이란 단어를 조합해 만들어졌습니다. 즉, 캐나다를 상징하는 두 가지 키워드를 모티브로 브랜드 이름을 명명했죠.
또한, 무스너클의 제품에는 스틸링 와펜이라 불리는 엠블럼으로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이 와펜은 무스가 눈을 걸어갈 때 남는 발자국을 모티브로 디자인됐죠.
실버를 기본으로 엔틱 실버, 유광 블랙, 무광 블랙, 골드 와펜, 그리고 밀리터리까지 여러 스타일이 있습니다. 무스너클은 캐나디언의 개성과 스포츠, 라이프 정신을 담아 단풍국의 대표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로 자리잡으며, 남/녀/키즈 의류, 신발, ACC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몽클레르입니다.
몽클레르(Moncler)는 1952년, 사업가이자 발명가, 산악가인 르네 라미용(René Ramillon)과 그의 친구 앙드레 뱅상(Andrè Vincent)에 의해 탄생했습니다.
산악용 캠핑 제품으로 시작한 몽클레르는 프랑스의 전문 산악인인 리오넬 테라이(Lionel Terray)가 제품을 애용하면서 초기 인지도를 얻게 되었죠. 1968년부터는 프랑스 국가대표 스키팀(Ski Team)의 공식 후원사로 선정되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스키와 캠핑 장비를 만들던 이 회사는 공장 인부를 위해 보온성 높은 패딩 재킷을 만들게 되면서 지금의 성장을 이루게 되었죠. (진짜 어떻게 대박날지 아무도 몰라요 그죠?) 유명 디자이너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패셔너블한 패딩 파카를 선보이며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몽클레르는 프랑스에서 시작되었으나 현재 이탈리아 밀라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남/녀, 어린이용 패딩 파카 및 스웨터, 아이웨어, 트렁크, 슈즈 등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Symbol]
브랜드의 상징은 영문 대문자로 쓰여진 MONCLER 로고입니다. 몽클레르라는 말은 처음 회사를 설립한 지역인 모네스티에르 드 클레르몽(Monestier de Clermont), 이 모네스티에르 드 클레르몽의 앞 세글자와 뒤 네글자를 합성하여 이름을 지었습니다.
브랜드의 로고에는 어떤 문양이 들어가 있죠? 이게 뭐처럼 보이시나요 여러분? 뾰족하게 솟은 두 개의 삼각형은 산맥을 의미하구요. 앞 뒤 동물 형상은 1968년 그르노블(Grenoble) 동계올림픽에서 프랑스 국가대표 공식 후원사로 선정됐을 때, 프랑스의 국조인 수탉을 로고 디자인에 추가해 만들어졌습니다.
[후반전]
[Selling Point]
다음은 브랜드의 장단점, Selling Point입니다.
먼저 무스너클입니다. 무스너클의 가장 큰 강점은 몸의 실루엣을 잡아주는 감각적인 피팅감입니다.
겨울 아우터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코트같이 날렵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많은 패션피플의 관심을 받고 있죠. 조금 긴 듯한 소매는 더욱 따듯하고 멋스러운 룩을 완성시켜주며 추운 겨울에도 포기할 수 없는 스타일을 지켜줍니다.
두번째는 프리미엄 퀄리티입니다. 무스너클 제품은 극 지방에 서식하는 '블루 폭스 퍼'와 '실버 폭스 퍼'를 사용하여 강한 추위 속에서도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프리미엄 퀄리티를 자랑하죠. 또한, 모든 다운 점퍼는 생활방수가 가능하며 충전재는 100% 하이 퀄리티 오리털을 사용하고 있어 내구성과 보온성이 뛰어납니다.
다만, 단점이라고 하면 긴 기장과 빽빽한 충전재 때문에 패딩의 무게가 굉장히 무거운 편이라고 하는데요. 경량 패딩에 비해 상당히 무겁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또한 앞서 말씀드린 폭스 퍼는 북극여우의 털인데요. 여느 모피 브랜드들의 공통적인 고민 중 하나인 소재의 수급, 이 소재의 사용에 있어서 윤리적인 논란이 많다고 합니다.
다음은 몽클레르입니다.
1954년, 몽클레르는 정교하게 재단된 나일론(Nylon) 소재의 재킷에 거위털, 즉 다운을 채워 넣은 퀼팅 다운 재킷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몽클레르의 퀼팅 다운 재킷은 이탈리아 산악 탐험대에 제공되어 성공적인 등반을 도왔고, 곧 뛰어난 보온력으로 산악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오늘날 보편적인 형태가 된 거위털을 채워넣은 패딩 파카류는 몽클레르가 그 시초라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몽클레르는 수학적으로 정확하게 계산된 비율에 맞춰 다운을 충전하는데요. 각 제품의 디자인과 소재의 특성에 따라 표면적에 적합한 다운의 양과 솜털 · 깃털 비율을 계산합니다. 이런 노하우를 바탕으로 몽클레르의 다운은 프랑스 규격협회(AFNOR)에서 최고 품질로 인정 받고 있죠.
하지만 몽클레르 역시 제품 제조과정에서 논란이 되기도 하는데요. 많은 양의 거위털을 사용하는 만큼 동물학대 지적을 받고 있으며, 1kg의 털을 세척하기 위해 약 700~800리터의 물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편의점에서 사먹는 큰 사이즈의 물이 2L인데 말이죠) 또한 상당히 고가인 제품가격에 비해 기능성이 떨어진다는 평이 많고, 누가 입느냐에 따라 스타일의 격차가 커서 호불호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연장전]
[Signature Product]
다음은 브랜드의 시그니처 상품입니다. 먼저 무스너클입니다.
무스너클의 남녀 메인 스타일로는 크게 세가지 봄버(Bomber), 파카(Parka), 재킷(Jacket)이 있는데요. 오늘은 봄버 라인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봄버란 뜻은 단어 뜻 그대로 해석하면 폭격기, 폭파범이란 뜻이죠. 봄버 재킷이 이렇게 무시무시한 의미를 갖는 이유는 세계대전 당시 폭탄을 투하하거나, 전투기로 적들을 궤멸시키는 파일럿들이 입었기 때문입니다. 정말 아이러니컬하게도 짧은 기장과 두툼한 실루엣이 귀여운 이미지가 있어, 요즘엔 대학생들이 즐겨 입는 아우터가 됐습니다.
봄버들의 활동 무대는 고공이므로, 추위와 견딜 수 있어야 했고, 또, 좁은 공간에서 복잡한 계기판을 다루며 생사를 오가는 전투를 지속해야 했기 때문에 움직임이 간편해야 했죠. 그래서 봄버 재킷은 보온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소재를 안감으로 대체했으며, 긴급한 상황에서 활동에 제지를 받지 않는 활동성을 확보하고자 기장이 짧게 제작됐습니다.
그래서 가격이 얼마냐? 보시는 제품은 로블린 봄버 재킷인데요. 폴리에스터 80에 면 20으로 구성돼 있고, 허리까지 오는 기장으로 경량 레귤러핏, 가격은 직구 기준, 750달러입니다.
아 그리고 보다보니까 욕심이 나네요? 사실 이건 제가 사고 싶은 재킷인데요. 이런 반짝반짝한걸 제가 좋아해서… 이름은 MEN’S PRIDE PUFFER란 제품이고, 요새는 패딩이란 말 대신 푸퍼(Puffer)란 말을 많이 쓰는 것 같더라구요? 이제껏 롱패딩이 약 2~3년간 유행이었다면 올 겨울 트렌드는 숏패딩, 바로 이 푸퍼 제품입니다. 푸퍼(Puffer) 라는 말은 배를 빵빵하게 부풀린 복어에서 유래한 용어로 과장된 볼륨감이 특징이죠.
보온성이 높고 편안한 이 푸퍼의 가격은 직구 기준, 677달러입니다.
다음은 몽클레르입니다.
먼저 몽클레르 몽벨리아드(Montbeiliard)입니다.
스포츠 유니폼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요소와 도시 룩을 결합한 제품입니다. 전체 지퍼를 가로지르는 그래픽 디테일에 프랑스 삼색기를 응용해 아이코닉함을 극대화 했는데요. 하이테크 요소를 통해 고성능을 보장하는 이 재킷은 출고가 211만원입니다.
다음은 여성 라인도 하나 준비했는데요. 몽클레르 클로에(Khloe)입니다.
장인 정신이 담긴 재봉 기술을 바탕으로 남성 스포츠웨어 요소와 밀리터리 디테일을 결합했는데요. 직물 위에 기하학적 요소를 디자인하고 벨트를 통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했죠. 이 핏이 정말 예쁘지 않나요? 고급 모피 후드를 부착하면 도시적이고 시크한 매력 또한 연출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정상가 3백만원 대입니다.
몽클레르가 무스너클보다 좀 더 고가의 브랜드라는 거, 아실 수 있겠네요
[Closing]
수많은 트렌드세터와 유명 인사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다운재킷과 패딩 산업 발전을 위해 힘써 온 무스너클과 몽클레르. 백만원대를 우습게 호가하는 고가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매시즌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며 성장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프리미엄 패딩 업계에서 다양한 콜라보와 '패셔너블한 방한복'으로 남녀노소 사랑받는 브랜드로 함께하길 더욱 기대해보겠습니다.
[브랜드극장 -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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